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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 너무 맛있어요 :)

기나긴 장마가 끝났는지 이제 빗소리는 들리지 않고 흐리기만 합니다.

여러분은 요즘 운동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 개인 필라테스 수업을 받으러 가고 홈트레이닝으로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근력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필라테스 강사님이 이제는 별도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학창 시절에 남자인 친구들 따라 초코맛 나는 단백질 쉐이크를 접해 본 것 말고는 따로 단백질 쉐이크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봐야 했습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찾아본 결과 저는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3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12가지의 맛으로 맛이 다양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 후기에서 대부분 비린 맛없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곡물 맛, 단호박맛, 고구마 맛, 녹차라테 맛, 딸기 라테 맛, 바나나맛, 블루베리 요구르트맛, 멜론맛, 초코맛, 쿠키 앤 크림 맛, 카페라테 맛, 바닐라크림 맛 이렇게 12가지 맛 중 저는 곡물 맛을 선택하였습니다.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쉐이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먼저 200ml 정도 되는 우유나 두유를 준비하고 보틀에 넣어줍니다. 참고로 저는 190ml 두유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다음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를 2 스푼 넣어줍니다. 이때 쉐이크 가루를 담을 때는 스푼에 평평하게 담아야 합니다.

 

쉐이크 가루를 담았으면 보틀 뚜껑을 닫고 열심히 흔들어 줍니다. 가루가 골고루 녹을 때까지 흔들어 준 뒤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역시 곡물 맛은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편의점에 파는 오곡 라떼? 우유를 먹는 느낌입니다.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가루도 빠르게 풀리며 두유에 무언가를 탄 느낌이 아닌 그냥 두유를 마시는 것처럼 목넘김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맛없는 단백질 쉐이크를 마시면 중간중간 가루가 씹히고 맛이 없어서 목구멍으로 쉐이크가 넘어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는 달랐습니다.

특이하게도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를 먹다 보면 씨앗이 씹히기도 합니다. 찾아보니 치아씨드, 햄프 씨드, 바질 씨드가 단백질 쉐이크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보이시나요? 씨앗들이??!

중간중간 씹히는 씨앗이 고소하면서도 재미를 주었습니다. 다만, 치아 사이 사이에 끼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리밀 단백질 쉐이크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대용량으로 먹던 맛없는 단백질 쉐이크를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단백질 쉐이크를 먹으려고 운동을 한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제 입맛에는 잘 맞습니다.

제게 꼭 맞는 단백질 쉐이크를 찾았으니 꾸준히 섭취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을 만들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