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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양배추 씻는법과 보관법

by 배실- 2020. 4. 7.

요즘은 몸 관리와 건강 챙기는 것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혼자서는 잘 먹지 않는 채소들을 요리해서 먹고, 운동도 하는 등 안 하던 것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위에 좋다는 양배추를 쪄서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워낙 위가 약한 편이라 저에게는 절실히 필요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막상 양배추를 찌려고 하니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남은 양배추 보관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양배추 찌는 것은 평소 엄마가 요리할 때 어깨 넘어 보아서 흉내는 낼 수 있다 하지만 양배추를 씻고, 남은 양배추를 보관하는 것은 너무 사소한 것이라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알게 된 양배추 씻는 법과 보관법에 대해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만 소개할 테니 부담 없이 따라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양배추 특징

1. 양배추는 농작물을 키울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따라서 처음 양배추를 구입하면 농약이 가장 많이 묻어있는 가장 바깥쪽 잎들 2-3장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양배추의 심지는 양배추를 빨리 시들도록 합니다. 따라서 양배추를 보관하고 정리할 때 꼭 심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배추 씻는 법

양배추 씻는 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양배추를 씻을 때에는 먹을 만큼만 씻고 나머지는 소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법에 대해서는 뒤쪽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남아있는 양배추는 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를 씻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식초를 이용한 양배추 세척입니다.

양배추의 심지를 제거하고 먹을 만큼의 양배추 잎을 한 장 한 장 떼어 준비합니다.

깊은 보올에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린 물을 만들고 준비한 양배추를 넣습니다. 

2-3분 뒤 식초가 들어간 물에서 양배추가 어느 정도 씻기면 꺼내어 물에 다시 한번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양배추의 좋은 영양분들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양배추를 너무 오랫동안 물에 담그지 않도록 합니다.

두 번째 양배추 씻는 법으로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베이킹 소다는 식용이 가능한 베이킹 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심지를 제거하고, 한 장 한 장 잎을 분리한 양배추를 준비합니다.

다음으로 물이 담긴 깊은 보올에 베이킹 소다를 풀어줍니다. 

준비한 양배추를 물에 넣고 2-3분 정도 기다린 뒤 양배추가 어느 정도 씻기면 다시 한번 물에 씻어줍니다.

▶ 양배추 보관법

양배추 보관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배추의 심지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심지를 제거해야만 오랫동안 싱싱한 양배추를 먹을 수 있습니다. 

통 양배추, 등분으로 나눈 양배추 상관없이 먼저 심지 부분을 제거합니다. 이때, 통 양배추 심지 제거는 굉장히 번거롭고 칼 사용이 위험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등분으로 양배추를 나누어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통으로 양배추를 보관하신다면 심지를 자를 때 심지 주변으로 넓고 깊게 칼을 넣어 도려내듯이 심지를 제거하시면 됩니다.

심지를 제거하였다면 심지가 있었던 부분에 물을 적신 키친타월을 덮고, 랩으로 양배추를 전체적으로 감싼 뒤 다시 한번 신문지로 양배추를 감싸 냉장보관을 합니다.

이때, 통 양배추의 심지를 제거한 경우라면 양배추 중앙에 동그란 구멍이 생깁니다. 이 구멍 안에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채워 넣고 양배추 전체를 랩으로 감싼 뒤 다시 한번 신문지로 전체를 감싸고 냉장보관을 하시면 됩니다.

양배추 심지가 있던 자리에 키칠 타월을 채우는 것은 양배추를 보관하는 동안에도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2-3주는 이상 없이 거뜬히 양배추를 보관할 수 있으니 한번 따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너무 귀찮고 번거롭다면 가장 중요한 심지만 제거하고 신문지로 감싸 냉장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상으로 양배추 씻는 법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어 여러분이 싱싱한 양배추를 오랫동안 드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