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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주식책 추천 피터린치의 월가의 영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각국의 주식장이 쑥대밭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주가가 마이너스 30퍼센트가량 뚝뚝 떨어지는가 하면 사이드카와 vi가 수시로 발동되며 불안감이 조성되곤 하였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그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떨어진 터라 주식으로 손실 본 사람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주가 회복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편 그동안 주식으로 많은 손실을 본 사람들은 지금을 기회라고 생각하며 투자를 시작합니다. 주가가 너무 높아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못했던 우량주나 유명한 회사들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 셈이지요.

그 덕분에 주변에 주식 공부를 한다며 책을 사들이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게 중에는 제게 주식책 추천을 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주식책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주식을 시작한 지 몇 년 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이때까지 읽어본 주식책들 중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주식책은 바로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입니다. 이 책은 주식계의 수학의 정석과도 같은 책입니다. 그만큼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기본이 되며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주식할 때의 마음가짐 때문입니다.

물론 주식을 할 때 차트를 분석할 줄 알고 주식을 잘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주식을 할 때의 자세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가의 영웅은 주식을 하는 많은 분들의 잘못된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주며 더 나아가 투자를 하려는 회사를 보는 눈까지도 키워줍니다. 거두절미하고 책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 주식책 추천 월가의 영웅 목차

이 책은 1부, 2부, 3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주식 투자 준비를 위한 내용이며, 2부에서는 투자를 할 때 어떤 종목을 선정해야 하는지 종목 선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3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어떻게 할지를 다룹니다.

▶ 제1부 투자 준비

[p. 146] 인간은 태생적으로 투자 시점을 잘못 선택하기 쉬운 존재다. 경솔한 투자는 걱정과 충족감, 항복이라는 세 가지 감정 상태를 반복해서 경험한다.

시장이 하락하거나 경제가 후퇴하면 이 투자자는 걱정하느라 좋은 주식을 싼값에 살 때를 놓친다. 뒤늦게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고 나서는 주가가 오른다는 이유로 충족감을 느낀다.

바로 이때가 경제의 기초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마침내 경기 침체로 주가가 매수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분하게 여기다 결국 항복하고 주식을 매도해 버린다.

*제1부 요약

▶ 제2부 종목 선정

[p. 182] 특정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을 보고 그 회사 주식 매입을 고려한다면 우선 당 제품이 성공할 경우 회사 이익이 얼나 증가할 것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p. 169]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면 장담컨대 제약주에 투자했다고 답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 석유주에 투자했다고 답할 것이다.

제화점 주인을 상대로 조사한다면 제화 주에 투자한 사람보다 항공 우주 관련 주식에 투자한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반대로 항공 우주 엔지니어 중에는 제화 주에 손을 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아무래도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모양이다. 자기가 잘 아는 업종을 마다하고 다른 업종의 주식을 더 선호하는 이유를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 제2부 요약

▶ 제3부 장기적 관점

[p. 440] 다른 사람이 얻은 이익을 자신의 손실로 여기는 태도는 주식투자에서 생산적인 태도가 아니다. 신의 화만 돋울 뿐이다.

주식을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우리는 대박 종목을 더 많이 놓쳤다고 생각하고, 머지않아 수억 수조 달러를 손해 봤다며 자신을 책망한다.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고 시장에서 빠져나왔는데 단 하루 만에 시장이 100포인트 상승하면 아침에 일어나 이렇게 중얼거릴 것이다. "1,100억 달러를 손해 봤네."

* 제3부 요약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던 부분들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잘못된 주식 투자자의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투자 회사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꼭 기억해야 할 내용들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굉장히 뻔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확실히 정리된 글로 읽으니 저의 해이해진 마음도 정렬할 수 있었고 투자 방식 또한 조금 다듬어진 것 같습니다. 

1부, 2부, 3부가 끝나는 지점마다 해당 챕터에 대한 정리가 있으니 내용이 어려워서 책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자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책 내용이 어렵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 주제 자체가 유쾌하거나 즐거운 주제가 아닌지라 책 자체도 재미를 느끼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소제목 하나만 익혀야지 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면 부담 없이 책을 읽어갈 수 있으니 탄탄한 기본기를 위해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