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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눈찜질에는 슬로우랩 꿀잠안대

by 배실- 2020. 3. 30.

집에 있는 시간이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휴대폰을 보고, 노트북을 보고, 책을 읽는 시간들이 덩달아 늘어났습니다. 눈으로 하는 활동이 많아서인지 눈은 점점 피곤해지고 심지어 요즘은 눈을 감으면 실모양의 무언가가 돌아다니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쉬는 날을 맞이하여 여유롭게 눈찜질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집 앞 롭스 매장을 방문해 눈찜질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일 년 전에 친구가 눈찜질에 도움이 된다며 비슷한 온열 안대를 써보라고 권유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써 본 것이 너무 괜찮아서 그 뒤로 눈에 피로감이 찾아올 때면 가끔 구입해 쓰곤 합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슬로우랩 꿀잠 안대로 가격은 할인받아 5천 원 중반 대였습니다. 할인을 하지 않으면 6천 원 중반 정도의 가격인 것 같습니다. 한 박스에 5매가 들어있으며 라벤더향이 나는 온열 안대입니다.

온열은 40 ºC까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박스에 쓰여있는 주의사항을 읽어보겠습니다.

1. 제품 사용 시 패치의 분말이 배어 나올 수 있으니 옷이나 침구 등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2. 피부 이상이 생겼을 때는 긁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 주십시오.

3. 상처나 염증 부위에는 사용을 피해 주십시오.

4. 고온 다습한 장소를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 주십시오.

5. 개봉 후에는 지퍼백에 넣어 습기를 피해 보관하시고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해 주십시오.

박스 뒷면에는 슬로우랩 꿀잠 안대의 특징과 사용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는 3번째 온열 안대를 사용할 때까지 이 박스의 뒷면을 확인하지 못하고 온열 안대의 귀 거는 부분을 뜯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온열 안대를 눈에 살포시 올려놓고 눈 찜질을 했습니다. 정말 바보 같았습니다.

무튼 지금은 4개나 쓰고 1개만 남았습니다. 온열 안대는 1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있으며 포장지를 뜯는 순간 온열 안대의 열감이 시작되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온열 안대를 개봉하겠습니다. 봉지를 뜯으면 보이는 것처럼 눈찜질을 할 수 있는 안대가 있습니다. 안대의 안쪽 부분을 보면 미세하게 부분이 나누어져 있고 이것을 의심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뜯어줍니다. 

이 부분을 뜯으면 귀에 걸 수 있는 두 개의 고리가 생깁니다. 이 고리를 귀에 걸어 안대 형식으로 쓰면 됩니다.

열감은 20-30분가량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본의 아니게 고리를 귀에 건 채 사용을 해보고 고리를 발견하지 못한 채 눈에 안대만 올려놓고 사용해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고리를 귀에 건 채 사용하는 용도로 나왔으나 그렇게 사용을 하니 눈에 열감이 너무 느껴지고 안대가 눈을 과도하게 누르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20분 정도 되었을 때는 귀에 거는 것을 빼고 안대를 눈 위에만 올려두어 사용을 하였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자신에게 도움만 되면 되니 조율해서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눈찜질을 다 한 뒤 2-3분은 눈이 흐릿하고 앞이 뿌연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당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쉬는 날에는 눈찜질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어떨까요? 소중한 나의 눈 건강할 때 지켜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