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가득한 주말. 밖에서 미세먼지를 마시며 주말을 보내기엔 제 기관지가 심히 걱정되어 오늘은 집 안에서 주말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예능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저녁 메뉴로 삼겹살을 선택하였으며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삼겹살을 구워 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메뉴를 선택한 저는 즉시 가까운 마트로 달려가 삼겹살과 각종 야채들을 가득 사 왔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삼겹살 구이는 처음이라 굉장히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만족한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구이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한 에어프라이어는 Miggo라는 한국 회사의 제품입니다.
먼저 삼겹살을 매쉬 선반에 길게 깔아줍니다. 마늘, 버섯 등을 좋아하는 분들은 삼겹살 주변 남은 공간에 마늘, 버섯 등을 채워줍니다. 이때 삼겹살과 각종 야채들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삼겹살 위에 허브맛 구운 소금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 기기에 넣고 180 ºC에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정말 신기한 것은 에어프라이어로 삼겹살을 구워내는 동안 삼겹살 굽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원래 집에서 삼겹살을 구우면 온 집안에 삼겹살 냄새가 베여 냄새 제거하기 바쁜데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니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10분 정도 삼겹살을 구워내면 아래와 같이 이러한 빛깔의 삼겹살이 됩니다. 삼겹살을 확인했다면 삼겹살을 하나씩 뒤집어 줍니다. 사이사이에 넣어 둔 마늘과 버섯 또한 뒤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조리하고 있는 음식을 확인하고 뒤집어야만 음식이 골고루 익습니다. 삼겹살은 특히나 고기의 윗면의 기름기가 빠지면서 뒷면에 기름기가 고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뒤집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삼겹살을 하나씩 뒤집은 뒤 이번에는 180 ºC에 12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 정도로 구워내면 아래와 같이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가운데는 촉촉한 삼겹살이 탄생합니다. 이때 제가 한 가지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안쪽에 위치한 삼겹살이 에어프라이어 문쪽에 위치한 삼겹살보다 확실히 더 바삭하고 잘 익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이 글을 보고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여 삼겹살을 구울 때는 안쪽 두세 줄 정도를 삼겹살로 채우고 나머지 문쪽의 남은 공간에는 좋아하는 야채들을 채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야채마다 다르겠지만 오늘 제가 에어 프라에어에 넣었던 마늘과 버섯은 조리 도중 중간에 빼지 않고 삼겹살과 동일하게 구웠으며 이 또한 알맞게 조리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삼겹살과 함께 소시지도 구워서 먹었습니다. 너무 알찬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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