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당시 임플란트와 연결된 나사가 빠져서 곤란했던 적은 없으십니까? 저희 병원에서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간혹 나사가 빠졌다며 병원을 내원하곤 합니다. 임플란트 나사는 구강 뼈 내에 임플란트 뿌리를 심는 1차 수술 후 잇몸을 형성하는 2차 수술 때 연결하는 것입니다. 보통 임플란트 나사가 잘 풀리지 않도록 치과 내에서 신경 써서 나사를 조이지만 간혹 구강 내 잘못된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나사가 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당황할 것 없습니다. 풀린 나사를 다시 잇몸 안으로 끼우려고 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치과를 방문합니다. 사실상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자마자 바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사가 풀림과 동시에 나사로 모양이 형성되고, 벌어졌던 잇몸들이 조금씩 수축을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잇몸이 닫혀 마취 후 또다시 잇몸을 절개하고 임플란트 나사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두 번째, 풀린 나사를 억지로 잇몸 안으로 넣어 나사를 조이려고 하면 안 됩니다. 풀린 나사를 다시 조여보겠다며 나사를 잇몸 안에 넣어서 잘못 돌리다간 오히려 잇몸이 상하고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치과를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사가 빠진 부위로 음식을 드시지 않도록 하며 반대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사가 빠짐과 동시에 잇몸이 조금씩 수축하긴 하지만 구멍이 난 것처럼 벌어져있기 때문에 음식물이 들어가지 않게 최대한 반대쪽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물 양치 즉, 가글을 통해 잇몸 안으로 들어간 음식물을 제거합니다. 2~3일 내 치과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그전에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때는 물 양치를 여러 번 하여 벌어진 잇몸 내로 들어간 음식물을 제거합니다. 혹시 풀린 나사 구멍 안으로 음식물이 들어가 오랫동안 저류 할 경우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나사가 빠지고 2~3일만 지나도 잇몸이 닫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잇몸이 닫힌 경우 임플란트 2차 수술을 다시 하는 것처럼 마취를 하고 잇몸을 새로 절개하여 나사를 연결하곤 합니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의 본을 뜨는 시기가 조금 더 늦추어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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